대구기독교원로원
1995년 봉헌된 대구기독교 원로원은 대구제일교회 故(고) 이상근 원로목사가 전 재산을 교회에 헌납한 헌금으로 평소 고인의 뜻인 은퇴목회자들의 안정되고 평안한 노후 생활을 위해 설립되었다.
대구기독교원로원은 지상 3층 건물로 20가구가 입주해 생활하고 있으며 지난 26년간 수많은 은퇴목회자들의 삶의 터전으로 기능을 해 왔다.
원로원 건립 필요성에 대한 이상근 목사의 생각
_ 자서전 "등대가 있는 외딴 섬" 2002
“제가 대구제일교회 목회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무렵부터 저는 은퇴 교역자를 위한 시설이 있어야 된다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일생을 하나님을 위해, 교회를 위해 바친 교역자들의 노후 대책을 세워 두는 것이 교역에 보다 전념하게 하는 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255쪽)
“저의 재산 대부분이 제가 집필한 신약 주해서의 소득인데, 이 주해서는 전국의 교역자들이 주로 읽는 것이므로 교역자들의 돈이라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교역자들과 신학생들의 돈이니까 그들에게 돌려주어 그들의 노후를 위해 쓰이게 하는 것이 의미있다고 생각하였지요.” (257쪽)